수원시, 2011 나혜석거리 축제한마당 개막

16일 개막식, 9월 한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7시30분에 열려

2011-09-18     장현주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16일 나혜석 거리축제 한마당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 뉴스윈

아침저녁 신선한 바람이 가을의 상쾌함을 더해주는 9월,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나혜석거리에서 다양한 공연과 함께 미술품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1 나혜석거리 축제 한마당’이 지난 16일 개막식을 갖고, 앞으로 9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나혜석거리 야외무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은 선 보인다.

나혜석 거리는 1896년 수원에서 태어나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로, 문학가로 활동한 근대 신여성의 효시 중 한명인 정월 나혜석(羅蕙錫, 1896.4.18~1948.12.10)의 생애와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수원 팔달구 인계동에 조성됐다.

수원시는 나혜석거리를 지역예술발전과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거리로 만들기 위해 해마다 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통기타 라이브, 비보이, 랩공연, 플룻과 오카리나, 경기민요, 색소폰 연주,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캐리커처(caricature)와 페이스 페인팅 체험을 비롯해 매주 다른 화가들이 자신의 그림을 거리로 가지고 나와 직접 시민들과 만나 작품을 설명해 주는 길거리 미술과 사진 개인전이 열린다.

특히 각 상점입구에 나혜석 작품을 캔퍼스에 그려 넣은 액자를 전시하여 나혜석 거리를 찾은 시민들은 나혜석거리 어디를 가도 나혜석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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