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날씨 전국 흐림·비···보름달 보기 어려울 듯

2011-09-11     한상훈 기자

일요일인 11일 낮 1시 현재 강원도와 경기남부, 충청북부 일부지역에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경기남부, 충청남북도, 강원영서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으며, 오후에 전남남해안과 경남지방에 는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북상 중인 열대저압부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앞서 한반도 서해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14호 태풍 꿀랍(KULAP)은 10일 새볔 3시께 서귀포 남남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특히, 추석인 12일(월)에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려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겠다. 다만 빗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하며, 전국이 흐릴 것으로 보여 보름달을 보기는 어렵겠다.

13일(화) 중부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야외활동에 큰 지장이 없고 귀경길에도 큰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