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한우고기로 만드는 색다른 요리

농촌진흥청, 한우고기 저지방부위 활용한 요리 교실 개최

2011-09-08     장현주 기자

농촌진흥청은 추석 명절을 앞둔 8일 국립축산과학원 강당에서 주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고기 저지방부위를 활용한 요리 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석명절을 맞아 좋은 한우고기 선택 요령과 보관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한우 저지방 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도 선보였다.

특히, 명절을 치르고 남은 재료를 활용해 한우 모듬전골, 너비아니 샐러드와 화양적 또띠아 요리 등을 주부들이 직접 배워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조수현 박사는 “한우고기는 크게 10개 부위와 39개 소분할 부위로 나누어지며 부위별 육질과 맛이 달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특히 앞다리, 우둔, 설도, 사태 부위는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아 성장기 아이들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한우 모듬 전골 =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무는 굵게 채 썰어 국간장으로 밑간을 해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명절을 지내고 남은 불고기나 꼬치, 완자전, 육전 등과 갖가지 채소를 올린다. 양지머리 육수를 부어 전골을 끓여 먹으면 그 맛이 어우러져 별미일 뿐만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우수한 음식이 된다.

* 너비아니 샐러드 = 매번 똑같은 명절 음식이 지겹다면 상큼한 샐러드를 준비해보자. 너비아니를 구워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양상추, 방물토마토, 파프리카, 어린잎채소, 영양부추 등 갖가지 야채와 섞어 참깨드레싱을 뿌려 먹는다. 너비아니가 없다면 산적이나 불고기를 이용해도 된다.

* 화양적 또띠아 = 또띠아에 화양적과 양파와 파프리카 등을 살짝 볶아 함께 넣고 칠리소스와 모짤렐라 치즈를 얹어 말고 프라이팬에 치즈가 녹을 정도로 살짝 구워 칠리소스를 찍어 먹으면 색다른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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