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여성들 “송편 만들기 재미있어요”

2011-09-07     장현주 기자
▲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직접 만든 송편을 들어보이고 있다. ⓒ 뉴스윈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가 추석 명절을 맞아 7일 다문화가정 주부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센터 내 요리실에서 송편빚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사회 적응과 문화 전달에 도움을 주고자 준비했다. 행사에는 화성시생활개선회 임원들이 함께 참여해 송편과 약식 만들기, 추석 의미와 송편 유래 알아보기 등 명절문화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생활개선연합회 임춘랑 회장은 “가족 모두가 모이는 명절에 고향을 떠나 우리나라에 시집 온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우리전통 음식인 송편을 만들면서 한국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4월부터 9월까지 전통고추장, 여름김치, 궁중음식 등 요리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한국 전통 식문화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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