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 ‘책가도’ 기획전시회 개최

2011-09-05     장현주 기자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수원시(시장 염태영)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이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책가도전(冊架圖展), 전통적 시각과 현대적 시각의 발견’을 연다.

책가도(冊架圖)는 18세기 후반 유행한 회화의 한 형태로 책과 문방사우 등 책을 가까이 했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생활상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사물들을 역원근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일컫는다.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의 ‘책가도’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책가도’라는 그림으로 대표되는 과거의 책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술의 발달로 책의 외관은 달라졌지만 그 근본적 의미는 여전히 가치 있는 것임을 해체와 재구성의 과정을 거쳐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책과 서가풍경을 전문으로 담아내는 임수식 작가의 작품과 경기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민화 ‘책가 기명도’ 실사본 등이 전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 031-228-4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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