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부경찰서 개서 치안공백 '제로'

서호·매산·고색 지구대 관할 338명 배치

2007-09-06     이정하 기자

   
▲ 6일 수원시권선구 탑동 권선구행정타운 내에 수원서부경찰서를 개서했다. 이날 개서식에 참석한 김상환 경기 청장을 비롯해 수원중·남부경찰서장, 심재덕·이기우 국회의원, 김용서 수원시장, 등 외부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사진=경기지방경찰청>
경기지방경찰청은 6일 수원시권선구 탑동 권선구행정타운 내에 수원서부경찰서를 개서했다. 이날 개서식에는 김상환 경기 청장을 비롯해 수원중·남부경찰서장, 심재덕·이기우 국회의원, 김용서 수원시장, 등 외부인사들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청장은 개서식에서 "이동수 수원서부서장과 전직원의 책임있는 치안활동이 필요할 때"라며 "섬세하고 밀도 있는 치안역량을 발휘해 시민들이 범죄와 사고의 위험으로 벗어나 행복하고 안정하게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설되는 서부경찰서는 형사과 및 생활안전과 등 6개, 3지구대에 경찰관 338명이 배치됐다. 담당 인구만 24만4천여명에 이른다.

기존 수원중부경찰서 관할인 서호(서둔동․탑동․구운동․입북동․당수동․금곡동․호매실동)지구대와 수원남부경찰서의 매산(매산로 1,2,3가․고등동, 세류동, 세류3동 일부, 매교동, 교동 전체)지구대, 고색(관할조정 없음)지구대를 관할하게 된다. 서부경찰서 신설로 치안수요 대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108만 명)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2개 경찰서로 운영돼 치안공백이 컸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한편 서부경찰서는 총 111억여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9천38㎡ 규모로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