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직원들, 화성시 송산면 포도농사 자원봉사
2011-08-30 한상훈 기자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아래 현대차) 직원 가족 300여 명이 지난 27일 화성시 송산면 포도농가에서 화성시무한돌봄서부네트워크팀(아래 서부팀)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로 구술땀을 흘렸다.
이날 자원봉사자 300여 명은 한증막처럼 무더운 포도하우스에서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탐스럽게 영근 포도를 수확했다.
“아이들에게 노동의 성스러움과 봉사의 기쁨을 알려주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는 현대차 정운조씨는 “앞으로도 시간을 내서 가족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 가족들은 봉사가 끝난 후 지역에서 생산한 포도와 포도즙을 구입해 그 의의를 더했다.
화성포도영농조합 남기철 이사장은 “현대차 가족의 대규모 봉사는 가뭄끝의 단비였다”면서 “많은 일손이 필요함에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포도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현대차와 서부팀은 급격한 노령화, 노동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부지역 포도농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매월 2회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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