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폭행 버스난동 흑인 영어강사 ‘동영상’ 파문
버스안에서 난동을 부리며 노인까지 폭행한 흑인의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 행위를 저지른 흑인(24세)은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충격은 가시지 않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27일 버스에서 승객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60대 노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미국인 H(24)씨를 체포해 입건했다. 경찰은 H씨를 29일 조사한 뒤 돌려보냈으며, 30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27일 오후 11시10분께 경기도 성남시 지하철 8호선 모란역에서 분당 방면으로 운행중인 시내버스 안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욕하다가 급기야 60대 노인을 폭행한 혐의다.
H씨는 자신과 다른 일행이 버스 안에서 큰 소리로 떠는 것에 대해 노인이 영어로 ‘입 다물라’고 하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건은 28일부터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흑인 버스난동’ 동영상이 퍼지면서 알려졌다. 1분 19초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파란색 옷을 입은 거구의 흑인이 좌석에 앉아 있는 60대 노인에게 영어와 한국어로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심지어 이 흑인은 싸움을 말리는 여성에게도 완력을 휘두르고, 저급한 욕설을 해댔다. 이어 주변 승객들의 만류 속에서도 노인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사건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영어강사 왜들이러나.. 강사선발 제도적 문제는없는지? 쌈질에 마약에까지ㅠㅠ”, “영상 봤는데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네ㅡㅡ”, “정말 무섭다”라며 놀란 심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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