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로 상생 ‘서로 좋은 가게’ 1호점 31일 개장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서 자활센터ㆍ사회적기업 등 생산품 판매
‘착한 소비’를 모토로 한 ‘서로 좋은 가게’ 1호점이 오는 31일 경기도 시흥시 대양동에 개장한다.
‘서로 좋은 가게’ 1호점은 경기광역자활센터(센터장권한대행 박기홍), 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정은), 지역자활센터, 노인일자리지원센터, 장애인생산판품판매시설, 사회적기업 등에서 생산된 생산품의 판매활성화를 주된 목적으로 한다.
특히 ‘서로좋은가게’는 도내 취약계층 생산품을 중심으로 가난하지만 정직한 삶을 통해 자활ㆍ자립을 꿈꾸는 자활생산품,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생산품 들을 판매한다.
아울러 사회적 경제를 추구하는 지역특산품, 지역환경과 이웃의 건강을 살리는 친환경생산품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 받은 국내산 농ㆍ산물, 이익을 공정하게 배분하는 공정무역 상품 등 먹을거리부터 마시고, 쓸 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유통한다.
지역자활센터?자활기업, 시니어클럽ㆍ노인일자리지원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ㆍ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적기업과 함께 하는 ‘서로좋은가게’는 서로좋은 상품ㆍ소비, 서로 좋은 지역사회를 추구하고 투명한 유통구조를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취약계층 고용창출과 시장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동 품질관리, 판로 개척 및 홍보 등 각 분야별 연계를 통한 규모화 및 경쟁력 제고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서로좋은가게가 이러한 목표달성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원하고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서로좋은가게 1호점’을 오픈하는 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최정은 관장은 “자활생산품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및 포장기술의 취약, 높은 재료비, 낮은 인지도, 상설판매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판로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 관장은 “결국 정직하고 좋은 생산품을 만들고도 사업을 유지하지 못해 폐업하고 다시 수급자로 전락하는 회귀현상을 막으려면 안정적인 수요처확보와 상호간 내부거래 활성화를 통한 생산비용절감, 이를 통한 매출신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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