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탄생 65주년 기념 ‘봉하 음악회’ 27일 개최
봉하마을 묘역 옆 잔디밭 특설무대에서, 가을밤 수놓을 명곡 선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사장 문재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생 65주년 기념 ‘봉하 음악회’를 오는 27일(토) 저녁 7시 봉하마을 묘역 옆 잔디밭 특설무대에서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 소프라노 정은숙(세종대 교수), 소프라노 황지연, 테너 정능화 씨 등이 출연해 오페라 명곡과 가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성악가 출신인 문재인 변호사의 부인 김정숙씨가 서울시립합창단 은퇴 후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다른 성악가들과 함께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무대에 오른다. 한 전 총리는 생애 처음으로 콘서트 무대에서 난이도 높은 한영애의 명곡 ‘조율’을 직접 부른다.
도종환 시인이 아름다운 서정시를 낭송하고, 이창동 감독도 칸느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영화 ‘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시 ‘아네스의 노래’를 처음으로 직접 낭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봉하음악회>에서 처음 공개되는 노 대통령 사진을 포함한 귀한 사진과 영상으로 네 개의 주제를 담은 영상 네 편이 공연 도중 상영된다.
음악회에는 권양숙 여사를 포함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 연출은 노무현재단 초대 사무처장을 지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맡았고,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장이 음악감독과 진행을 맡았다. 공연 관람은 무료며, 선착순 입장이다.
한편, 주최측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봉하음악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 활동 시간은 행사 당일(27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행사준비·안내, 차량통제 등을 돕게 된다. 자원봉사 활동 문의는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부(055-344-13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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