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 27일 정기공연 개최

저녁 6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화성두레 진면목 선사

2011-08-21     장현주 기자
   
▲ 화성두레보존회의 화성두레 판굿 공연 모습. ⓒ 뉴스윈

국내는 물론 중국, 이스라엘 등지를 오가며 우리네 전통 두레의 참 멋을 알려온 화성두레보존회가 화성시민을 위한 정기공연에 나선다.

사)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이사장 안병선)는 오는 27일 저녁 6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2011 화성두레정기공연’을 연다.

‘도심속의 화성두레’라는 주제로 동탄신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화성두레보존회의 2번째 정기공연으로, 신명나는 화성두레의 진면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두레는 정기공연을 통해 화성두레 판굿과 버나놀이, 무동놀이 등 그간 두레보존회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고사굿 같은 사라져 가는 민속을 재현은 물론 화성두레를 모티브로 창작한 타악퍼포먼스와 모듬북도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화성두레의 전통을 지키는 화성두레 자문위원(위원장 박회식)을 포함한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화성 실버두레단이 흥겨운 길놀이를 준비했다.

여기에 경기도권에서는 관람하기 어려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라호 강릉농악이 초청돼 함께 흥을 돋울 예정으로 국악실내악, 창작무용이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마당이 예상된다.

안병선 이사장은 “지난해 향남에서 화성시민이 정기공연을 관람하면서 흥겨워 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면서 “동탄에서도 작년과 같은 열기가 재현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화성두레보존회 차진규 단장은 “전통에 충실하면서 또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작품의 흥겨움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관객께 후회 없는 신명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화성두레 정기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문의는 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 홈페이지(www.hsdoore.co.kr) 또는 전화(031-298-500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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