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결혼이주여성 위한 문화교실 운영

2011-08-20     장현주 기자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이주여성 문화교실’을 오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6차에 걸쳐 마련했다.

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예절, 역사, 음식과 유형·무형의 생활문화 체험 등 분야별 교육을 진행하고, 통역사와 함께 진행해 체험의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절, 한복, 다도,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는 우리 예절교육 △세종대왕릉, 신륵사, 명성왕후 생가를 돌아보며 한국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여주 역사탐방 △맛과 영양이 뛰어난 우리 떡을 만들어보는 떡 케이크 만들기 요리교실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 민속촌 견학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수원시티투어 △도예 수업을 통한 흙으로 빚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다.

교육 참가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8월 23일까지 선착순 35명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 여성정책과(☏ 031-228-2993)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031-257-850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문화 이해를 넓히고 더 나아가 수원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상생하는 다문화 지역사회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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