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야구 해설가 허구연 씨 초청 ‘수원포럼’ 개최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유치에 팔 걷은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오는 24일 오후 5시 시청 대강당에서 야구해설가 허구연 씨를 강사로 초빙해 수원포럼을 개최한다.

8월 수원포럼의 강사로 나서는 허구연 씨는 야구 정보 회사인 (주)KSN 대표이사이자 대한야구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982년 첫 프로야구가 개막되면서부터 야구 해설과 인연을 맺은 허 씨는 과거 청보핀토스의 최연소 감독을 역임한 바 있으며, 야구 이론서인 ‘허구연의 프로야구’와 ‘홈런과 삼진사이’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에서 허씨는 ‘야구로 보는 프로정신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1시간30분 동안 야구 세계에서 몸소 겪고 느낀 야구인생을 참여자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4월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해 KBO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8월에는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다방면의 노력을 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 시민들과 아마추어 야구인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서명운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수원시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10구단 유치를 노력하고 있는 시와 시민들에게 야구인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범시민운동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