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장애아동과 요리 만들며 사회성 키워요”
화성시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장애아동 요리그룹치료 프로그램 진행
2011-08-11 김광충 기자
화성시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센터장 최종숙)가 요리를 통해 장애아동의 인지능력과 독립심을 키우기 위해 진행하는 장애아동 요리그룹치료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봉담 장애아동재활센터 아동 7명이 참여한 가운데 또래에 맞게 3그룹으로 묶어 지난 5월부터 매달 1회(둘째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요리그룹치료를 진행중이다.
5월 첫 수업에 주먹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6월에 라면과 꼬마김밥 만들기, 7월엔 샌드위치 만들기 등 총 3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12일엔 4번째로 카나페와 화채 만들기를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요리하는 것을 지켜보며 아이들이 부족한 부분을 직접 보고 치료와 병행할 수 있다”면서 “아이들은 요리를 실제로 만들어 보면서 순서를 기억하고 독립심을 키워가는 한편 결과물을 통해 자존감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센터는 특히 그룹치료가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고 보고, 1대1 치료와 병행하여 그룹치료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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