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토박물관에서 옛 추억 사진으로 만나세요
2011-08-09 장현주 기자
어릴 적 물장구치던 마을 앞 냇가, 5일장으로 흥성거리던 발안장터처럼 이제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도시가 발전하면서 아련한 기억으로 남은 화성시 향남읍 옛 추억들이 화성시 향토박물관의 사진 전시회에서 되살아난다.
화성시 향토박물관(관장 공일진)은 9일부터 박물관 2층 생활문화실에서 ‘사진으로 만나는 마을이야기 - 향남 Memories' 특별전시회를 시작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서는 1950년대부터 1980년대의 향남 마을 모습을 담은 사진과 생활도구 6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회 사진은 화성시 향남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탄운 이정근 의사의 손자인 고 이신재 선생이 기증한 것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향토박물관 조은정 팀장은 “화성시는 향남뿐만 아니라 병점, 동탄, 봉담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며 옛 모습을 많이 잃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동탄, 병점, 봉담 등 도시화가 진행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옛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시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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