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무이파 북상, 일요일에 전국 ‘비’
2011-08-04 한상훈 기자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북상함에 따라 토요일(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요일(7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 전망이다.
무이파는 4일 오전 9시에 일본 오키나오 남동쪽 약 250km 부근해상에서 시속 16km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5hPa이며, 최대풍속 초속 45m로 매우 강한 대형태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무이파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점차 확장함에 따라 북서~서북서진하여 7일(일) 오전에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전망이다.
이후 태풍 무이파는 중국 내륙으로 진입해 북상하거나, 중국 동쪽 바다를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이동경로와 속도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푸이파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다음 주 화요일(9일) 이후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