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없어도 우리는 재밌게 논다”
경기도, 5일부터 인터넷쉼터 하계캠프 운영
인터넷 중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인터넷 과다사용 방지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하내테마파크에서 도내 중학생 30명과 함께 ‘인터넷쉼터 하계캠프행사’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쉼터 하계캠프는 인터넷이 없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대안활동과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인터넷 조절 능력을 길러주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오리엔티어링, 승마체험, 물놀이, 서바이벌게임, 도전 300 등 자연친화적 스포츠를 비롯해 성취감과 협동심을 길러주는 대안활동과 맞춤형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경기도 정보화기획단 관계자는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폐해는 이미 사회의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자칫 학업소홀과 사회부적응으로 이어질 우려가 커 적절한 교육과 상담을 통해 이를 해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터넷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7월 13일부터 인터넷 중독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설립,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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