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 이생강, 정악대금 ‘원형 대금산조’ 최초 공개
2011-08-02 장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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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죽향 이생강 선생. ⓒ 뉴스윈(데일리경인) |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선생이 정악대금으로 연주한 미공개 원형대금산조(散調) 음반을 내놓았다.
신나라뮤직(회장 김기순)을 통해 최근 발표한 <이생강 원형 대금산조>가 그것이다.
대금에는 정악대금과 산조대금이 있다. 정악대금은 주로 궁중음악에 사용되며, 취구(吹口)가 작아서 깊은 농음(弄音)이 어렵고, 지공 사이가 넓어서 다루기도 쉽지 않다.
반면 산조대금은 대금산조 독주를 위해 만들어진 악기로 정악대금보다 짧아 손동작이 편해 화려한 가락을 연주하는 데 적합하다.
이번 음반은 정악대금으로 중머리, 중중모리, 굿거리, 시나위, 자진모리 등 산조 한바탕을 모두 연주한 최초의 작품이다.
정악대금만의 묵직하면서도 청아한 소리로 연주한 대금산조는 한여름 더위도 잊게하는 독특한 매력을 선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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