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온 시민들 ‘사회적기업의 메카’ 수원시 체험

2011-07-20     이민우 기자
▲ 수원시와 희망제작소가 마련한 사회적기업 사관학교에 전국에서 3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사회적 기업에 대해 관심 있는 전국 곳곳의 시민들이 지난 16일 수원시(시장 염태영)와 희망제작소가 함께 마련한 사회적기업 사관학교에 참여해 우수사례를 탐방했다. 

이날 궂은 날씨 가운데도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사회적기업의 메카’로 주목받는 수원시 사회적기업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참여자들은 우선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함께 일하는 세상’과 ‘짜로사랑’해 회사 소개는 물론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운영하게 된 생생한 경험담 등을 들었다.

특히 ‘우리 동네 커피집’ 성대점에서는 안병은 대표가 함께하며 사회적기업의 현실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특유의 입담으로 경쾌하게 풀어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참가자들은 모둠을 만들어 각자 소개와 함께 참가 목적과 고민에 대해 토로하고, 마무리 순서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특강도 들었다.

박 상임이사는 “몇 백 명의 강의보다 한번의 현장체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인터넷이나 지면을 통해 들었던 것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와 현실감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이번 탐방이 매우 즐겁고 유익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의 메카도시 수원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탐방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시 사회적기업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향후 가치 있는 많은 사회적 기업이 탄생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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