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사흘만에 하락... 뉴욕증시 급락 소식에 주춤

2007-08-29     대신증권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와 주택가격 하락, 그리고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며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다.

외국인이 6천억원 이상 순매도한 영향으로 장중 1773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프로그램매수세를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데 힘입어 낙폭은 좁아졌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3.12포인트 내린 1826.19포인트로 마감했다. 포스코가 사흘째 상승한 가운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동부제강, 현대하이스코등 철강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조선주와 해운주가 상승했다.

현대자동차는 파업우려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에 반등했다. 반면 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 검토 소식에도 불구하고 1% 하락했고, 증권업종지수는 증권선물거래소(KRX)가 IPO를 통한 상장 추진을 보류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1.79포인트 내린 758.64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과 메가스터디,태웅,하나투어,키움증권,동서가 하락했던 반면 NHN과 LG텔레콤,주성엔지니어링이 상승했습니다. 100% 무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서울반도체는 2% 가까이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