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강남~정자 16분 만에 주파 “시승 해보세요”
8월1일~20일까지 신청받아, 8월30일~9월9일까지 시승행사
오는 9월말 개통할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에 대해 신분당선 주식회사(신분당선 사업시행자)는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8월30일부터 9월9일까지 열차 시승행사를 갖는다.. 시승 대상은 지역주민 등 신분당선 예비고객 및 시승 희망자로 하루 2회, 회당 200명으로 총 3천200명이 될 전망이다.
시승희망자는 신분당선(주) 홈페이지(www.shinbundang.co.kr)를 통해서만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회당 200명 선착순 마감한다.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은 2005년 7월 착공해 총 연장 17.3km에 1조2천3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6년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당초 올해 12월 개통예정이었으나, 시민 편의를 위해 3개월 앞당겨 9월 개통을 목표로 해 마무리 공정과 시운전을 진행 중(2011년 7월 현재 공정률 95%)이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성남시 정자동에서 서울 강남까지 16분이면 주파돼 명실상부 강남과 판교, 분당 등 수도권 남동부 지역의 대표적 광역교통망으로서 기능할 전망이다.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에 들어서는 역은 강남, 양재, 양재시민의 숲, 청계산입구, 판교, 정자 등 총 6개역이다. 이 중 강남역(2호선 환승), 양재역(3호선 환승), 정자역(분당선 환승), 판교역(2015년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목표)되면 환승 가능) 등 4개역에서 서울 지하철 등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전철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통될 강남~정자 구간에는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해 서울시·경기도·인천시 지하철은 물론 버스와 환승할 경우 기본운임 할인이 가능하다. 운임은 민자사업의 투자비 및 운영비, 광역버스 기본요금 등을 감안해 1,600원(10km이내, 10km 초과시 매 5km당 100원)으로 결정했다.
어린이·청소년 등 운임할인과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등 무임운송은 수도권 전철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출퇴근시 5분, 평상시 8분의 운행시격으로 1일 320회(주말 및 공휴일 272회) 운행할 예정이며, 운행시간은 05:30부터 다음날 01:00까지 1일 총 19시간 30분이다.
한편,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에 대한 출입기자 시승행사를 14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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