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세션, 7080 추억의 락콘서트 23일 특별 공연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이 장마비에 지친 중년층의 심신을 달래줄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

1980년대 한국 록밴드의 산증인 3인(신촌블루스 엄인호, 사랑과평화 최이철, 들국화 주찬권)이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 ‘슈퍼세션(super session)'의 공연이 오는 7월23일 오후7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7080 추억의 락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한국대중음악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세 뮤지션 엄인호, 최이철, 주찬권이 노장들의 원숙한 노련함으로 1970~80년대를 추억하는 하모니, 깊은 감동과 강한 울림의 록블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신촌블루스의 객원보컬 출신 정경화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그녀만의 특별한 음색으로 감동의 무대가 선보이게 된다.

2000년대 이후 아이돌에 치우쳤던 가요계가 최근 음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크게 변모하고 있다. 최근에 불어닥친 ‘복고’열풍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중들의 귀는 이제 진정한 음악과 사운드를 원한다.

신촌블루스와 사랑과 평화, 들국화는 각각 블루스와 록, 포크라는 한국음악의 주요 장르를 대변하는 밴드로서 이들의 이름을 빼놓고 한국의 대중음악사를 논할 수 없다. 이번 공연은 한국 록밴드 거장들이 ‘귀환’하는 자리이자, 현재 진행형인 그들의 비상을 확인하는 무대이다.

직장인밴드들이 카피하고 싶어하는 1순위곡- 사랑과 평화의 ‘한 동안 뜸했었지’, ‘장미’, 엄인호가 작곡한 신촌블루스의 ‘아쉬움’, ‘골목길’, 들국화의 히트곡 외에도 오랜 음악적 내공이 묻어나는 새로운 곡들을 선보인다.

슈펴세션 세 명이 함께 만들고 연주하는 신곡들에서는 진한 블루스의 향기가 뿜어져 나온다.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음악에 평생을 바친 아티스트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티켓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며, 초등학생 미만은 입장불가다. 공연시간은 120분이고, 예매문의 전화(1588-5234) 또는 홈페이지(www.hcf.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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