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문 주변 경관개선사업 주민설명회 성료

2011-07-14     이민우 기자
▲ 수원시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은 지난 12일 수원화성홍보관에서 팔달문 주변 주민들이 경관(간판) 개선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수원시(시장 염태영)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은 지난 12일(화) 수원화성홍보관에서 팔달문 주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팔달문 주변 경관(간판) 개선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위한 것으로 수원시 옥외광고물의 실태와 현황,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 간판개선 사업의 방향 등 쟁점사안에 대해 토론한 후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그 동안 팔달문 주변은 무분별한 간판들 때문에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이미지를 훼손시킨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수원시가 추진하는 경관(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거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역사 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기대된다.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주로 건물의 특색과 가치 상승을 위한 옥외광고물 개선 필요성과 함께 간판의 디자인, 건물외벽 리모델링 비용 부담, 건물외벽 노후에 따른 외장 등이 해결돼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1970년대 이후 부착된 노후 간판의 구조적인 안전 문제, 불법광고물에 대한 행정처분, 전기 비용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군식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은 “사업주가 좋아하는 디자인 발견을 위해 적극적인 의견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과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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