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지역 주민 불이익 해소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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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는 지난 11일 광교지역 주민대표 간담회를 통해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장안구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상광교동, 하광교동 주민들의 경제적 불이익 등 불편해소를 팔 걷고 나섰다.
이를 위한 시는 지난 11일 이재준 제2부시장 주재로 시청에서 광교지역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해 광교지역 지역주민들이 겪고 있는 재산권행사 제한 등 경제활동에 대한 상대적 불이익 해소 방안을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광교주민 분야별(직능별) 대표 25명과 시의원, 이재준 제2부시장을 비롯해 광교주민 불편해소 T/F팀인 국장, 과장 등 10명이 참석해 친환경농업분야, 유기농판매유통, 향토음식, 생태체험학습장 등 광교지역 발전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광교지역은 1971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자식이 결혼하여 분가하고 싶어도 집을 지을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가설건축물 철거로 인해 그동안 영업하던 음식점도 지속할 수 없어 많은 등산객들이 타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 제2부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광교주민들의 의견들을 해당부서별 면밀히 검토하겠다”면서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이 도출되면 오는 9월중 주민 설명회를 거쳐 관련단체 등과 함께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관련된 8개과 과장을 중심으로 광교지역 주민불편해소 방안 T/F팀을 구성해 3차례의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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