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이틀째 상승행진

1829.31p에 마감... 프로그램 매수세가 호재로 작용

2007-08-28     대신증권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8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26.28포인트 오른 1829.3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미국증시가 지난 주말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출발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팔자 우위로 돌아서며 3000억원 이상 주식을 내다 판 영향으로 영향으로 장중 179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기관의 사자 주문이 쏟아지면서 지수 오름폭이 확대됐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이 각각 2%와 7% 오르는 등 철강주와 조선주가 어제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이끌었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등 해운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D램가격 하락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이어갔고, 현대자동차도 파업 우려로 사흘째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0.20포인트 내린 760.43포인트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조금 내렸다.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태웅, 하나투어, 키움증권, 다음이 상승했던 반면 NHN과 하나로텔레콤, 서울반도체, CJ홈쇼핑이 떨어졌다.

포스데이타가 하한가 가까이 하락하는 등 어제 강세를 보였던 와이브로 관련주에는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정리 석희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