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화성ㆍ오산시민 연화장 사용료 감면 ‘성과’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정서적으로 하나인 화성시와 오산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수원시 연화장 사용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화성시와 오산시 주민이 사망하여 수원시 연화장을 사용할 경우 타 지역 거주자보다 사용료를 50% 감면하고 있다.

시행 6개월이 지난 현재 오산시민의 이용률은 작년 대비 156%, 화성시민의 이용율은 4%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화성시민보다 오산시민의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은 편리한 접근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2001년 수원시 하동 일원의 53,355㎡ 부지에 연면적 18,066㎡로 개장한 수원시 연화장은 화장장과 추모의집, 장례식장을 갖추고 있다. 2011년 6월말 현재 1일 평균 32건 화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중 화성시와 오산시민 이용건수는 약 10% 정도다.

시 관계자는 “연화장 개장후 화장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일일 화장건수를 초과하면서까지 화성시와 오산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수원시 연화장 사용료를 감면하고 있다”며, 이는 “수원ㆍ화성ㆍ오산시간 우호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석 위생정책과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연화장 화장로 개보수 공사비 15억원을 지원받아 화장로 개보수 공사를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환경관련법규의 배출기준에 적합하도록 완료하였다”면서 “앞으로도 화장에 따른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연화장내 북카페 설치, 추모의집 시설개선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장사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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