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쉼터, 수원시 장안구 ‘북 까페’로 놀러 오세요”

수원시 장안구(이상윤 구청장)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구청 앞 광장과 보건소 앞 광장에 ‘책 읽는 쉼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앞시 장안구는 지난 6월 구청 앞 광장에 ‘북 카페’를 설치해 시민들의 반응이 좋자 7일엔 장안구보건소 앞 광장에 추가 설치해 운영 중이다.

장안구 조원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직장내 마을만들기 일환으로 시작된 이 쉼터를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 감사하다”면서 “경치 좋은 구청광장 평상․벤치 옆에 마련돼 언제나 손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어 좋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북 카페’는 유럽풍의 공중전화박스 모형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동안 주민들이 기증한 도서 150여권과 우수 신간도서 200여권을 마련해 시집, 에세이, 그림책 등 다양한 장르별로 서가를 꾸렸다.

구청 관계공무원은 “우리시가 새로운 브랜드 가치로 추구하는 ‘인문학 도시’는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면서 “책을 통해 시민이 여유시간을 보내고, 마음의 즐거움과 위로․지식을 얻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앞으로, 장안구는 양서를 꾸준히 확보하고, 카페를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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