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한신대, 인도네시아 반둥시 ‘한국어강좌’ 개설

2011-07-07     이민우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족)과 채수일 한신대학교 총장이 6일 인도네시아 반둥시 소재 마라나타크리스챤 대학교에 한국어 강좌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수원시(시장 염태영)와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반둥시에 소재한 마라나타크리스챤 대학교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은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반둥시 대표단이 수원시 방문 당시 요청한 것에 대해 한신대에서 제안한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을 위한 한국어 강좌를 위해 4개 기관(수원시, 한신대, 인도네시아 반둥시, 마라나타크리스챤대)이 공동으로 참여 협조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어 강좌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1학기 과정 3개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양해각서를 통해 수원시는 한국어강좌 개설에 필요한 현지 강사의 강사료와 각종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한신대학교는 강사선정, 교재개발과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반둥시는 수강생 모집에 따른 각종 홍보와 행정지원을 펴게 되고, 마라나타크리스챤대학교는 강의실 제공과 교과과정 운영 등의 역할을 분담해 수행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오늘 한국어 강좌개설을 위한 양해각서 교환은 국제교류사업에 관ㆍ학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좋은 사례”라면서 “현지에서 한류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현재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2개 국가 15개 도시와 국제자매 및 우호도시를 체결하고 행정, 문화, 경제, 청소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선5기 출범 후 민간부문의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고자 ‘재단법인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설립을 추진해 지난 6월 30일자로 외교통상부의 재단법인 허가를 받은바 있어 향후 그 역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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