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행복한 도시, 평등사회 실현 ‘다짐’

수원시, 제16회 여성주간 맞아 기념행사 개최

2011-07-05     이민우 기자
▲ 수원시는 ‘제16회 여성주간’을 맞아 5일 장안 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5일 ‘제16회 여성주간’을 맞아 장안 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발전 도모와 양성평등에 관한 범시민적 관심을 높이고 여성이 재능 발휘를 통해 도약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만들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원지역 여성의 권익증진과 봉사활동에 힘쓰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제7회 여성상 수상자 5명과 제24회 수원여성 기ㆍ예 경진대회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 28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 전ㆍ후에 이루어진 축하행사에서는 여성들로 구성된 밴드, 난타, 합창단 등이 함께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선보였다. 가수 유익종 씨를 초청해 7080세대 여성과 함께하는 만남의 장에서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수원의 발전과 여성의 잠재력을 이끌어 오신 많은 여성단체 등 여성계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수원여성이 재능을 발휘하고 행복한 공간과 시간을 가지며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는 여성주간을 맞아 수원여성 기?예 경진대회를 비롯해 저소득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했다. 앞으로 시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검진과 정보제공, 임신 및 출산 육아에 대한 기능을 가질 여성건강증진센터를 조속히 건립 운영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ㆍ장년 여성과 비정규직 여성 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훈련사업과 취업정보제공 등 여성의 후생복지와 문화활동 사업을 활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가정지원센터 분소 개설 작업을 적극 추진해 부부상담, 아버지 교육과 가족생활교육, 아이돌보미사업 등 110만 인구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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