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성공 꿈 ‘버섯’ 재배로 도전해 보세요”

농촌진흥청, 13일~15일 ‘2011년 버섯육종교실’ 개최

2011-07-05     한상훈 기자

농촌진흥청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버섯과(경기도 수원)에서 ‘2011년 버섯육종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버섯육종교실은 귀농자나 버섯재배 초보자에게 도움을 주고 또 개인 육종가를 양성해 버섯산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버섯산업이 대형화되면서 버섯 품목별 품종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출농가에서는 외래품종 사용시 로열티 지급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크다.

따라서 업체나 개인육종가의 품종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또한 귀농자 증가에 따라 농가소득 잠재력이 높은 버섯재배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이 필요한 시점이다.

농진청 버섯과에서 주관하는 버섯육종교실은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며 매년 알찬 프로그램으로 교육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귀농자나 재배 초보자를 위한 ‘귀농반’과 버섯육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육종반’으로 나눠, 실습과 더불어 버섯재배를 위한 기초지식을 더욱 탄탄하게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귀농반에서는 주로 버섯 종균을 만드는 방법에서 버섯을 키우고 병을 방제하고 수확 후에 관리하는 방법 등 버섯재배 전반에 걸친 교육이 예정돼 있다.

육종반에서는 야생에서 버섯을 채취해 포자를 받는 방법에서부터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교잡까지 육종의 일련 기술들을 직접 체험하며 실습할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마지막 시간에는 버섯이 가지고 있는 기능성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점 등을 중점 소개해 버섯 소비촉진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버섯육종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8일까지 농진청 버섯과로 팩스(031-290-0209) 또는 전자우편(gabriel@korea.kr)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귀농반은 인원제한이 없으나 육종반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20명으로 인원이 제한돼 있다.

참가신청서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에 게재돼 있다.

농진청 버섯과 장갑열 박사는 “해마다 도시민들의 귀농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에 제대로 된 정보 제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버섯을 시작하는 초보자나 귀농자에게 좋은 가이드라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박사는 “또한 버섯분야에 몸담고 있는 기존 개인 육종가나 농업인들에게도 기존의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 학습의 장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1년 버섯육종교실’ 교육 과정은 아래와 같다.

일 정

강 의 내 용 (강사)

귀 농 반

육 종 반

7.13(수)

첫 째 날

14:00~14:10

교육안내 (장갑열)

14:10~14:30

인삼특작부장 인사말씀 (박철웅 부장)

14:30~15:50

버섯 연대기 (장갑열)

16:00~18:00

1. 초보자․귀농자를 위한

버섯재배 (전창성)

1. 버섯 육종 이론

(공원식)

7.14(목)

둘 째 날

09:30~10:30

2. 버섯자원수집 및 보존

(성기호)

2. 포자 채취 방법

(실습, 장갑열)

10:40~11:40

3. 버섯 종균과 배지 (정종천)

3. 배지제조 방법 (실습, 장갑열)

11:50~13:30

중 식

13:30~14:30

4. 느타리 품종 및 재배법

(유영복)

4. 단포자 분리 및 증식

(실습, 장갑열)

14:40~15:40

5. 새송이 품종 및 재배법

(신평균)

5. 교잡 방법 (실습, 장갑열)

15:50~16:50

6. 버섯 안전재배 및 병해 방제

(이찬중)

17:00~18:00

7. 버섯 수확후 관리 (전창성)

6. 특성검정 요령(장갑열)

7.15(금)

세 째 날

09:30~10:30

8. 몸에 좋은 기능성버섯

이야기 (노형준)

7. 생산판매신고 및 품종보호

출원등록 (조용현)

10:40~11:00

종합강평 (버섯과장)

11:00~11:30

교육수료증 수여 (원장)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