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하락 하루만에 반등
11.70p 오른 1803.03p 마감

2007-08-27     대신증권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80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미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신규주택매매 등 경제지표 호조로 1% 이상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결과로 읽히고 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1834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의 관망분위기가 우세했던 탓에 오름폭은 기대에 못미쳤다.

한편 외국인은 11일만에 소폭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1.70포인트 오른 1803.03포인트로 마감됐다.

포스코와 동국제강,현대제철이 4~5% 오르는 등 철강주가 철강가격 인상 전망과 국제철강 가격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등 조선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필립스LCD등 전기 전자업종이 하락했다.

대한통운은 내달 초부터 인수합병(M&A)를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6.47포인트 오른 760.63포인트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NHN과 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키움증권이 상승했던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태웅,하나투어가 하락했다.

포스데이타와 기산텔레콤,영우통신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3G이동통신 IMT-2000 국제표준 채택 기대감으로 와이브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