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공무원 공직기강 집중 감찰 강화

오산시, 공무원 근무지 무단이석·민원처리·사적용무 등 감찰

2011-07-05     이민우 기자

오산시(곽상욱 시장)는 지난 4일부터 8기에 거쳐 오는 9월2일까지 하계 휴가철을 맞아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이 해이 해질 우려가 있어 집중 감찰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공무원들의 무단이석 등 복무기강 해이 행위, 출장비 및 시간외 근무수당의 부당 수령, 업무추진비의 사적사용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집중해 살피고, 공금관리 및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등에 대한 집중 감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감찰 결과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거나 공직자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관련규정에 따라 엄중 문책하는 등 단호한 대처를 할 방침이다.

이정묵 감사담당은 “공무원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직업인만큼 품위를 손상하는 등 국민이 실망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감찰기간 동안 적발된 공직자는 신분상 조치를 취하고 사안에 따라 지휘·관리자의 연대 책임도 추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곽상욱 오산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월례조회를 주재하고 “하계휴가철을 맞이하여 공직기강 확립 및 자체감사 강화로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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