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의 ‘행복한 지리교육전문가’ 다짐

경기도 중등지리과교육연구회 하계 세미나 개최

2011-07-04     이민우 기자
   
▲ 경기도 중등지리과교육연구회는 2일 하계 세미나를 열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중등지리과교육연구회(회장 박세영 남한고 교장)는 토요일인 2일 “미래 지리교육의 비전과 지리교사의 PCK 업그레이드 전략”이라는 주제로 하계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중ㆍ고등학교 지리교사 8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한국교원대학교 지리교육과 권정화 교수의 기조 발표로 시작됐다.

또한 황규덕 안성여자중학교 교사의 ‘새 학기 새 수업은 이렇게’, 이두현 영생고등학교 교사의 ‘지리 세상에 노크하기 - 호기심과 지리, 함께하는 지리’라는 주제 아래 교사의 ‘열정’과 학생의 ‘참여’가 어우러진 수업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생을 수업의 중심에 두는 배움 중심의 창의적 지리수업 전략에 대해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연수였다”라고 만족감을 표현한 뒤 “학교에 돌아가면 지리수업 전문가가 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표부를 밝혔다.

박세영 회장(남한고 교장)은 “학교 현장의 지리 선생님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수업 뿐 아니라 평가 면에서 교사의 PCK 전문성을 함양하여 신뢰받는 지리교사가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피시케이(PCK,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 내용교수법)는 교과 내용을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교사의 지식을 말한다. ‘학생들이 수업을 잘 알 수 있도록 하려면 교사는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라는 물음에서 시작되었으며, 교사의 전문성과 관련해 최근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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