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 오늘 첫 토론회

2007-08-27     석희열 기자

범여권의 핵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예비후보들 간 첫 인터넷 토론회가 오늘 오후 당 국민경선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오늘 토론회는 송지헌 아나운서 사회로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토론은 부동산, 비정규직, 저출산 대책, 남북관계 등 4개 정책 분야에 대한 사회자 질문 후보자 답변에 이어 후보 간 상호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상호 토론에서 후보들 간 신경전이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이며 손학규 전 지사에 대한 정체성 공격에 다른 후보들의 화력이 집중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친노(친 노무현) 성향의 이해찬, 한명숙, 신기남 후보 등은 선거인단 동원 접수 의혹을 제기하며 이날 토론회 불참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럴 경우 민주신당의 예비경선(컷오프)을 위한 첫 토론회부터 9명 후보 가운데 6명만 참석하는 파행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