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영어마을 활성화 위한 정책 토론회 30일 개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김유임)가 오는 30일 파주시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경기영어마을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그 동안 경기영어마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업무보고 등을 통해 도출된 여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다.

최근 영어마을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당초 경기영어마을에서 갖고 있던 교육프로그램과 시설 차별성이 감소되고, 이로 인한 경쟁 심화로 기능 재정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기영어마을 활성화와 최근 한국사회의 큰 변화 중 하나인 외국인 주민 증가에 따른 다양한 요구를 영어마을에 접목 필요성에 대해 중점 논의하게 된다.

특히, 영어 이외 타 언어권 이주자를 위한 다언어마을로 기능 재정립을 비롯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 제공, 다문화여성을 강사로 채용하는 방안 등 영어마을 활성화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기조 발표자인 이상성 의원(국민참여당, 고양6)은 영어마을 운영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유석훈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영어교육을 위한 영어마을의 역할 및 재평가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토론자로는 도의회 신종철 위원(민주당, 부천2)과 경기도 예창섭 평생교육과장,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장원재 사무총장, 경기영어마을 안산양평캠프 전부권 원장, 한국생산성본부 문태훈 박사가 참여한다.

김유임 위원장(민주당, 고양5)은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포함한 영어마을 역할과 기능재정립 방안을 마련해 집행부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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