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11년 철도 역사상 첫 여성본부장 강칠순 씨 발탁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111년 철도 역사상 최초로 여성을 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대대적인 발탁 인사를 7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복환 서울본부장이 여객본부장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겼고, 강칠순 고객가치경영실장을 서울본부장에, 전찬호 노경상생처장을 인사노무실장에 임명되는 등 능력 있는 직원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인사발령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여성 최초로 서울본부장에 임명된 강칠순 고객가치경영실장이다. 서울본부장은 대한민국 철도의 관문인 서울역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의 안전수송과 고객만족을 책임지는 자리로 코레일의 핵심보직이다.
신임 강칠순 서울본부장은 1977년 11월 총무처 공채 9급 행정서기보로 철도에 입문한 뒤, 철도경영연수원 아카데미 교수, 서울역 영업과장, 오류동역장, 인재개발원 서비스아카데미 처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강 신임 본부장은 고객만족(CS)에 관한한 철도 안팎에서 이미 유명짜한 실력파다. 국가기관 최초의 CS 강사로 이름을 날리던 1998년 즈음 다른 기관에 강의를 나가면 “항공사 특채출신이냐”는 질문을 받곤 했다.
CS에 대한 넘치는 열정으로 2009년부터 고객만족을 총괄하는 고객만족센터장과 고객가치경영실장을 역임하는 등 코레일 CS(고객만족)분야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인하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학위를 받았고, 국무총리 표창(2005년), 여성1호상(2009년), 대통령 표창(2010년)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코레일이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한 ‘2009년 지속경영보고서 Awards 대상’을 수상하고 ‘2010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1위’, ‘2010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PCSI) 최고등급’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일과 능력 위주의 발탁 승진을 확대하겠다”면서 “건전한 경쟁문화 조성을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세계1등 국민철도를 구현하고 최상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1일자 코레일 인사발령 사항은 아래와 같다.
◇본사
△여객본부장 직무대리 김복환 △사업개발본부장 하승열 △감사실장 최순호 △고객가치경영실장 권태명 △인사노무실장 전찬호 △고객가치경영실성과관리처장 양운학 △재무관리실 구매처장 고준영 △인사노무실 노경상생처장 육심관 △종합관제실장 최진수 △녹색물류처장 김범열, 물류수송차량처장 황승순 ◇연구원 △품질인증센터장 김현식 ◇정보기술단 △영업정보처장 전성근 ◇시설장비사무소 △시설장비사무소장 반걸용
◇서울본부 △본부장 강칠순 △서울역장 박종승 △도라산역장 박봉준 ◇수도권서부본부
△경영전략처장 유홍천 △영업처장 유정민 △평택역장 이혁구 △부평역장 허오석 ◇충북본부 △충주역장 정구용 ◇대전충남본부 △대천역장 이신호 ◇전북본부 △영업처장 이두형 ◇광주본부 △전기처장 조창호 △목포차량사업소장 김옥현 ◇전남본부 △순천역장 이신기 △광양역장 허인수 ◇경북본부 △전기처장 정진용 △춘양역장 김경태 ◇대구본부 △본부장 정해범 △동대구역장 임재연 △영천역장 성갑섭 △대구전기사업소장 박용범 △김천시설사업소장 이찬수 ◇부산경남본부
△부산역장 조형익 △진주역장 김성민 △부전역장 소순성 △부산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장 최봉근 △가야차량사업소장 박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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