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의원들, 내실 있는 벤치마킹 추진

상임위별로 지방 소도시 직접 방문해 우수사례 배우고 자료 수집

2011-06-29     이민우 기자
   
▲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20일 경상남도 남해시를 방문해 폐기물 고형화 연료(RDF) 생산품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수원시의회(의장 강장봉)가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위해 상임위원회별로 내실 있는 벤치마킹을 추진해 주목된다.

28일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건설개발위원회(위원장 정준태)와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진우)는 소관 위원회별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학습해 의정활동에 접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집행부에서 추진중인 사업에 대해 문제점은 없는 지 보다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정역점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 건설개발위원회는 지난 13일 ‘자전거 도시’로 이름난 경북 상주시를 방문했다.

건설개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자전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자전거 체험관광 시책, 도로설계시 자전거도로 의무 설치 등 상주시의 다양한 사업을 학습하고 수원시에 반영할 만한 사업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광교신도시 및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등 대단위 도시개발에 따른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에 관한 자료수집을 위해 지난 20일 강원도 원주시와 경남 남해시를 방문했다.

원주시와 남해시를 방문한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생활쓰레기를 기계적 생물학적으로 처리해 고형연료를 생산해 대체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시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한 의원은 “수원시가 광역도시에 버금가는 전국최대규모의 기초자치단체이긴 하지만 전국 200여개의 지자체에서 추진중인 다양한 사업을 벤치마킹해 수원시정에 반영한다면 시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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