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3년 연속 1위 선정

2011-06-27     한상훈 기자
▲ 구글코리아가 구직자가 입사하고싶은 외국계기업 1위로 선정됐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구글코리아가 3년 연속으로 한 취업포털이 진행한 구직자들의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에 선정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자사회원인 구직자 1,428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이란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글코리아’가 16.7%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2위는 ‘애플코리아’(10%), 3위는 ‘유한킴벌리’(6.4%)였으며, 4위는 ‘한국쓰리엠’(6.2%), 5위 ‘나이키스포츠’(4.3%), 6위 ‘홈플러스’(3.6%)였으며, ‘르노삼성자동차’(2.7%), ‘스타벅스커피코리아’(2.7%), ‘BMW코리아’(2.7%), ‘한국씨티은행’(2.4%)이 10위권에 들었다.

선호하는 이유는 기업별로 차이를 보였다. 먼저 구글코리아, 유한킴벌리, 한국쓰리엠,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경우, ‘근무 분위기, 조직문화’를 첫 번째로 꼽았다.

애플코리아, 나이키스포츠, 르노삼성자동차, BMW코리아는 ‘대외적 평판, 인지도 등 기업 이미지’를, 홈플러스, 한국씨티은행은 ‘높은 연봉’을 선호 이유로 선택했다.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우수한 어학능력’(51.5%)을 1순위로 꼽았으며, ‘해외문화 등 글로벌 감각’(11.5%), ‘성실함과 열정’(10%), ‘학벌’(7%), ‘인턴 등 직무경험’(6%), ‘직무관련 자격증’(4.1%), ‘전공 및 학점관리’(2.7%), ‘각종 사회활동 경험’(2.1%)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능력에 따른 적절한 보상과 자유로운 업무 분위기 때문에 외국계 기업을 선호하는 구직자들이 많다”면서 “하지만 성과에 대한 압박이 크고 문화적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성향과 맞는지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임 팀장은 “또 외국계 기업은 수시 채용이 많아 채용 규모가 적은 편이고 시기를 예측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관심 있는 기업의 홈페이지나 취업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채용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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