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 갈고 닦은 정보화 실력 겨뤄

경기도교육청, 제10회 경기도 특수학교(급) 학생정보경진대회 개최

2011-06-26     이민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5일 수원하이텍고등학교에서 ‘제 10회 경기도 특수학교(급) 학생정보경진대회’를 개최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5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수원하이텍고등학교에서 ‘제 10회 경기도 특수학교(급) 학생정보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여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시대에 맞는 장애학생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모색하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도내 특수학교(급) 재학생 100여명이 참가하여 한글타자, 워드프로세서, 보조공학기기, 파워포인트, 데이터처리 등 다섯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우정을 나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부대행사로 부천상록학교 바리스타팀이 바리스타 시연을 보여주었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오는 8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특수학교(급) 학생정보경진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완기 과장은 “날로 발전하는 정보화 시대에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를 격려했다.

한편, 해마다 열리는 경기도 정보경진대회는 전국대회보다 1년 앞서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등 의미가 깊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자립생활에 기반이 될 정보화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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