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 보호 교권 존중되는 즐거운 교실 만든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영)은 22일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효동초등학교에서 지역 초등학교ㆍ중학교ㆍ고등학교 교사 180명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 리더그룹 역량 강화 연수’ 셋째 마당을 열었다.

앞서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7일 ‘5대혁신과제와 학교문화혁신’를 주제로 한 첫째마당과 25일 ‘학습자 배움 중심의 수업’에 대한 둘째마당을 진행한 바 있다.

셋째마당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생 인권보호와 교권존중’을 주제로 마련돼 건강하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자는 뜻에서 각 학교 교사들이 모여 전문가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경기도교육청 황중원 장학관의 교권보호 방안과 서미향 장학사의 ‘학생인권 신장에 대한 기조발표가 이뤄진 뒤, 청명고 조도연 교장이 학생인권신장 방안에 대해 학교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교사들은 교권보호와 학생인권보호에 대해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듣고 개선점, 우수사례 등을 서로 진지하게 토론했다.

특히 교사들은 학교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자율과 책임이 중시되는 학교생활규정 개정을 통해 교권과 인권이 조화로운 교실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태영 교육장은 “최근 학교현장에서 교권침해와 관련된 사례가 증가하여 교원들의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면서 “교권 존중과 동시에 학생의 인권도 보호되어 참여와 소통, 배움과 나눔이 있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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