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간공예 입문 5개월만에 ‘경기도 공예품대전’ 입선 화제
화성시 ‘마도향토공예반’ 교육생 최옥순 씨 ‘목ㆍ칠’ 분야 입선
화성시 마도면 백곡리에 거주하는 최옥순 씨(53)가 23일 제41회 경기도 공예품대전 ‘목ㆍ칠’ 분야에서 타원팔각보관함이란 작품으로 입선의 영예를 차지했다.
목ㆍ칠, 금속, 도자, 섬유, 종이, 기타공예 등 6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최 씨의 맥간공예품은 전통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씨의 수상소식은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 씨는 올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시작된 ‘마도향토공예반’ 교육생으로 맥간공예를 배운지 5개월 만에 쾌거를 거뒀기 때문이다.
앞서 최 씨는 이번 입상뿐만 아니라 화성시 공예대전에서도 입상해 주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최 씨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자아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공예대전 입상에도 도전하고 내 이름을 내건 전시회도 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맥간공예는 자연고유의 보리를 가지고 모자이크 기법과 칠기공예기법을 합해 작품을 만드는 공예예술이다. 보리대 고유의 금빛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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