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사흘째 상승
2007-08-23 대신증권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32포인트 오른 1759.50포인트에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정책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뉴욕증시가 이틀째 혼조세를 보였지만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8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데 힘입어 1760선에 다가섰다.
한편 어제 중국이 올들어 네번째 금리인상을 발표했지만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하이닉스반도체, SK텔레콤이 상승했던 반면 한국전력과 국민은행, LG필립스LCD, KT가 하락했다. GS건설과 대우건설,현대산업 등 건설주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일부 조선주가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도 13.55포인트 오른 741.43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NHN과 네오위즈, CJ인터넷, 한빛소프트등 인터넷과 게임주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고, 태웅과 포스데이타,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텔레콤이 소폭 하락했고, 이화공영 등 최근 대선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들에 차익매물이 시장에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