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안산ㆍ광명ㆍ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간담회
17일 안산, 20일 광명, 21일 의정부 진행, 지역자문위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해 오는 17일 안산, 20일 광명, 21일 의정부에서 각각 지역자문위원회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7월 도의회의 관련 조례안 심의에 앞서, 도교육청의 준비 상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해당 지역 교육계,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로 도의원, 시의원,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지역별 자문위원회 각 2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간담회에서는 △2013년 고교평준화 실시를 위한 추진 절차 및 일정 안내, △타당성 조사와 여론조사의 방안 설명, △각 지역별 주요 쟁점 및 현안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간담회를 통해 그 동안 준비해 온 타당성 조사의 구체적인 방법, 여론조사의 기준에 대해 설명한다.
타당성 조사에는 학교군 설정, 학생배정방법,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계획, 비선호학교 해소 계획, 단위학교 교육과정 다양화ㆍ특성화 계획 등 다섯 가지 사항이 포함돼 있다.
여론조사의 기준은 과반수 찬성이다. 조사는 해당 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1천명을 상대로 진행하며, 학생과 학부모는 동수다.
도교육청은 또한 지역별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한 교육청의 방안을 안내하고, 미흡한 과제에 대해서는 지역자문위원회의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현재 쟁점사항은 학교군 설정, 우수학생 유출 방지 대책,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및 비선호학교 해소 계획, 대중교통 노선 정비 등이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오는 7월 임시회에서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한다. 앞서 이 조례안은 지난 5월 임시회에서 보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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