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7.1%, “신체 나이, 실제보다 8살 더 많다”
신체 나이가 많은 원인은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수면 부족’
직장인 10명 강운데 4명 정도는 자신의 신체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지난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직장인 964명을 상대로 “귀하의 신체 나이는 실제 나이와 비교해 어떻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7.1%가 ‘신체 나이가 더 많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47%), ‘30대’(33%), ‘40대’(16.5%), ‘50대 이상’(15.4%) 순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자신의 신체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평균 8살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4~6살’(44.7%), ‘3살 이하’(19.8%), ‘10~12살’(12.3%), ‘7~9살’(11.2%) 등의 순이었다.
신체 나이가 많다고 느낄 때는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을 때’가 72.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조금만 활동해도 체력이 저하될 때’(53.4%), ‘휴일에 집에만 있고 싶을 때’(52.5%), ‘허리, 관절 등이 쑤시고 결릴 때’(43.6%), ‘모든 일에 의욕이 없을 때’(38%), ‘업무 중 졸음이 밀려올 때’(36.3%) 등이 뒤따랐다.
실제 나이보다 신체 나이가 많은 원인으로는 ‘스트레스’(67%,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운동 부족’(65.1%)이 바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수면 부족’(50%), ‘불규칙한 식습관’(42.7%), ‘과도한 야근’(33.8%), ‘바르지 못한 자세’(31.6%), ‘잦은 음주’(27.1%), ‘만성 두통, 소화불량 등 질병’(26.5%), ‘흡연’(24.9%), ‘잦은 인스턴트 식품 섭취’(22.6%) 등의 응답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신체 나이를 줄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80.7%가 신체 나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으며, 그 방법으로는 50.2%(복수응답)가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신체 나이를 줄이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노력한다’(42.9%), ‘규칙적으로 운동한다’(35.6%), ‘영양제 등 건강식품을 섭취한다’(30.4%),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는다’(27.7%), ‘취미생활을 즐긴다’(24.9%), ‘금연 및 금주를 한다’(19.4%), ‘인스턴트 등 건강에 나쁜 음식을 줄인다’(19.4%)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한편, 신체 나이가 실제보다 적다고 생각하는 응답자(137명)들은 그 비결로 ‘긍정적인 마인드’(41.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규칙적인 운동’(30.7%), ‘충분한 수면 및 휴식’(27.7%), ‘금연, 금주’(27.7%), ‘규칙적인 식습관’(27%), ‘일에 대한 열정’(26.3%), ‘선천적인 체력’(26.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실제 나이보다 신체 나이가 많아지는 것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지만, 나쁜 생활습관도 한 몫을 한다.”면서 “신체 나이는 건강상태와도 직결된 문제인 만큼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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