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먹을만큼 냠냠’, “음식 남기지 마세요”
화성시 ‘어린이 음식문화 개선 인형극’ 시청 대강당서 공연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미취학 어린이들을 상대로 올바른 식습관 교육을 위한 탈인형극 ‘먹을만큼 냠냠’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꿈동산유치원 외 14개 보육시설 원아 780명이 관람했으며, 참가 연령은 7세 아동이다.
공연은 놀이극에 뮤지컬을 가미한 전문아동극 형식으로, 탈을 쓴 등장인물들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품 선택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보여줬다.
특히, 아기돼지, 먹보, 세균맨 등 친숙한 주인공이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과정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
공연 도중, 버린 음식물에서 자란 ‘세균맨’이 “어린이 여러분, 앞으로 밥 먹을 때 음식을 남길 건가요?”라고 묻자, 아이들 모두 손사래를 치며 “아니요. 밥 다 먹을 거에요”라고 외쳤다.
시 사회위생과 관계자는 “강의식으로 교육하면 아이들의 집중도와 수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인형극으로 꾸몄다”면서 “어릴 때 습관이 평생을 좌우하는 만큼 좋은 식습관 형성을 위해 내년에도 이 인형극을 공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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