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학생 지원 위해 학교-지역 협력체제 구축
경기도교육청 26일,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협의회 개최
도내 학업중단 학생은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유형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지난 26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청소년상담관련 기관 협의회를 열어,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지역 내 위기 학생, 청소년 지원 체계 강화 방안 마련을 논의하고 협력체제 구축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내 13개 Wee센터 담당 장학사와 실장, 경기도청소년상담센터 소장 및 상담원, 시군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학생 및 청소년 지원 협력체제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학업중단 숙려제도’가 학업중단 예방 및 위기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임을 인식하고,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또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정보 공유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한 정례 워크숍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유순덕 소장은 “위기학생 지원을 위해 13년 전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협력하여 현재 안착된 특별교육 이수를 위한 대안교육 단기위탁 제도가 마련되었다”면서 “그런 것처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협력한다면 새로운 이정표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유선만 과장은 “그동안 위기학생 및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해 서로 독자적인 활동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 위기학생을 담당하는 Wee센터와 위기 청소년을 담당하는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Wee센터는 학교의 위기 학생,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지역의 위기 청소년에 대한 각종 지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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