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약속

수원시-농협중앙회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위ㆍ수탁 관리운영 협약’ 체결

2011-05-24     이민우 기자
▲ 수원시와 농협중앙회는 23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권선구 구운동에 위치한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위ㆍ수탁 관리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농협중앙회와 권선구 구운동에 자리한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위ㆍ수탁 관리 운영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 체결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예창근 제1부시장, 이광인 경제정책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이덕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등 농협중앙회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을 대표해 염태영 시장과 이덕수 대표이사가 수탁자의 시설물 유지관리 의무 강화, 수원시 농산물 우선 판매, 수원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5년간이다.

수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농산물유통단계를 축소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현재 농협수원농산물종합유통센터(농협수원유통센터)가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인 시민들은 흔히 ‘수원하나로클럽’ 또는 ‘하나로마트’라고 부리고 있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2년 수원시에서 농협수원유통센터의 운영권을 따냈으며, 수원시는 국비와 도비의 지원을 받아 2003년 7월에 현재의 시설을 준공했고, 같은 해 10월부터 영업이 시작됐다.

농협수원유통센터는 8만5천859㎡의 부지에 2만3천320㎡의 판매장(식자재·하나로클럽)시설, 1천200여대를 동시주차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춘 경기남부권 최대의 직거래매장으로  연간 약 7.5%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2007년부터 2009년가지 3년 연속 농협유통센터 종합업적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협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운영주체를 공모한 결과 수원농협도 신청해 경쟁을 했으나 농협중앙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협약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유통센터 관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성과를 극대화해 농수산물 유통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값싼 농산물을 공급하고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판로확대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