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똑똑하게 만드는 시민 강좌 ‘인기’

“아기는 말하기 전부터 우리에게 말을 하고 있거든요.”

화성시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센터장 김명복)가 생후 15개월에서 24개월 유아를 상대로 진행하는 ‘우리아이 똑똑하게 만드는! 브레인 싸인 스쿨’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브레인 싸인 스쿨’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말을 잘하지 못하는 30개월 이전의 아기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단어를 손 모양으로 배워 아이의 양쪽 두뇌를 동시에 사용하도록 도와 뇌의 고른 발달과 표현력, 어휘력 향상을 물론 모자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참여하는 ‘브레인 싸인 스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6주 일정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이은주(35. 봉담읍 유리)씨는 “테마별 주제를 가지고 노래ㆍ동화ㆍ놀이 활동으로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 같다”면서 “특히 아이의 두뇌를 자극하여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김명복 주민건강지원센터장은 “유아는 말을 할 수 있는 근육과 요령이 생기기 전에 이미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터득하지만 마땅한 의사소통도구가 없어 정서적인 장애나 언어적인 장애를 겪게 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언어적 한계에서 오는 좌절감을 극복하고 성취욕과 자신감을 얻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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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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