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어린이에게 희망을”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 공연

22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자선음악회 개최

2011-05-20     김광충 기자
   
▲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22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케냐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를 연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유근종)이 오는 22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케냐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연다.

50여 명의 합창단원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다문화 어린이를 표현한 ‘달라서 아름다운 세상’과 ‘잠보(Jambo)’, ‘포카레 카레아나(Pokarekare Ana)’, ‘쿰바야(Kum Ba Yah)’ 같은 세계 각국의 민요, 우리나라 전래동요, 동요메들리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이 멀고 먼 아프리카 케냐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자선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데는 지난 2010년 12월 30일 유앤아이센터에서 지라니합창단이 내한 공연을 가질 때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공연한 인연에서 비롯됐다.

이번 공연은 화성시,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화성시지회, 한국음악협회화성시지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며, 입장 수익금은 케냐 지라니합창단과 엘토토유치원을 후원하는데 쓰인다.

윤미정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주는 지라니합창단과 지난 해 함께 공연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복이었다”면서 “노래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지라니합창단과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5월 9일 지라니합창단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오는 7월에는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이 직접 케냐를 방문, 지라니합창단과 합동공연을 펼치게 된다.

한편, 지난 2004년 11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창단 7년째를 맞은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와 크고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월 서울소년원과 안양소년원 공연을 시작으로 총 8번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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