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중학교, 전국 최초 2일 연속 동아리 전일제 도입

경기도교육청의 ‘창의적 체험활동’ 우수고로 선정돼 혁신적 운영

2011-05-19     이민우 기자
   
▲ 성남서중학교의 동아리인 밴드반 활동 모습. 성남서중은 전국최초로 2일 연속 동아리 전일제를 운영중이다.ⓒ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서중학교(교장, 김효선)가 창의적 체험활동의 하나인 동아리 활동을 전국 최초로 혁신적으로 5월 18일~19일 평일 이틀 연속 전일제로 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질에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하는 ‘동굴탐사반’ 동아리는 강원도 평창의 백룡동굴을 탐방하는 1박2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포츠체험활동반’ 등 5개 동아리는 양평 학생야영장에서 1박2일 동아리 캠프를 진행 중이다.

‘일본문화탐방반’은 일본대사관공보문화원을 방문하고, ‘박물관은살아있다’ 동아리는 첫날에 국립중앙박물관과 둘쨋날에 국립민속박물관의 소장품들에 대해 탐구한다.

‘생태탐사반’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18일에 맹산 반딧불이 자연학교와 19일에는 남한산성의 자연 생태 탐사에 나섰고, ‘미래의료인반’은 수정구보건소와 성남소방서를, ‘밴드반’은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도서반’은 성남도서관에서, ‘재능나눔이반’은 성남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성남서중 김효선 교장은 “학교 교육은 정규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는 데에서 출발하며, 전 교직원이 뜻을 모으면 특색있는 창의적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서중의 동아리들은 학생의 요구를 반영해 만들어졌으며, 1교사 1동아리 지도를 기본으로 57개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일제 프로그램에는 51개 동아리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나머지 6개는 학교 내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성남서중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우수교 공모에 선정돼 1천만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아리별로 20만원 내외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